챕터 754

에블린은 잠시 멍해졌다가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요. 어차피 더못과 연락할 필요도 없어요."

그녀는 휴대폰을 치웠다. 더못을 블랙리스트에서 해제할 의향이 전혀 없어 보였다.

에블린은 약간의 원망을 품고 있었다. 에이단이 말했듯이, 만약 더못이 그녀의 전화를 즉시 받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그녀는 더 일찍 구조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녀는 두 번이나 총에 맞고 절벽에서 뛰어내릴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비록 절벽 아래에 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만약 그녀가 탈출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었다면 어땠을까? 더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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